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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수소충전소 시대 개막, SPC 출범

1350억 출자…2022년까지 100개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3-11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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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기업들이 모여 민간 중심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식명칭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drogen energy Network : HyNet, 하이넷)이다.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수소 연관 사업을 선도하는 13개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SPC에는 △한국가스공사(1대 주주) △현대자동차(2대 주주) △에어리퀴드코리아 △우드사이드 △에코바이오홀딩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넬코리아 △범한산업 △제이엔케이히터 △SPG케미칼 △덕양 △발맥스기술 등 13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이넷’ 설립은 정부의 수소차 확산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산업부·환경부·국토부 및 SPC 참여기업은 ‘SPC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SPC 설립모델 연구용역, 참여기업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했다.

이후 2월28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3월초 법인설립 등기를 거쳐 약 1년여의 준비 끝에 11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6만7000대(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고, 전국 최대 31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하이넷’은 2022년까지 정부의 수소충전소 목표(310곳)의 30%를 넘어서는 수소충전소 100곳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10년 간 수소충전소의 효율화 및 규제·제도 개선, 서비스 향상 등도 추진한다.

참여기업 간 협력을 통한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의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수소충전소 확산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의 발굴·개선 및 수소차 소유자들의 불편 완화를 위한 수소충전소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충전소 확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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