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25개 자치구에 예산 지원을 통한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 용역을 전면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는 ‘도로함몰 ZERO를 위한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대규모 하수도사업에만 시행됐던 건설사업 관리 용역을 소규모 사업에도 반영해 전방위적으로 하수도 분야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소규모 하수도 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6개 자치구에 9억 원을 지원해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하수도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기술자의 지속적 현장관리로 시공품질 향상 △건축 공사 등 비관리청 현장의 효율적 관리 및 민원 감소 △예산 대비 현저히 부족한 자치구의 하수도 분야 공무원 인력 보완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시는 설명이다.
특히, 본 사업의 목적인 하수도 품질향상을 위해 ‘서울시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방안’의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시설물의 장수명화, 지하시설물 안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분야 건설사업 관리는 주요 지하시설물 중 하나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 효율적 공사장 관리 등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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