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선혜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스마트시티 분야 신기술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인재의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해 70명을 선정했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는 생활안전, 스마트 홈, 자율주행, 환경, 공유숙박, 스마트 축산 등 스마트시티 관련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창업이 많았다.
공모에서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내년 3월까지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상담(멘토링) 등 초기 창업 소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 이후에도 각종 스마트시티 전시회 참가, 기존 기업과의 연관사업 참여, 전문가 Pool(약 100명) 개별 맞춤상담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은 초기창업(3년 이내)-창업도약(3년 이상) 패키지 등과 연계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국토부는 국가시범도시,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주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새싹기업에게 창업·주거·유통·판매 공간을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성숙되지 않은 원천기술 단계의 연구 성과품을 보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모델 기반 실험실습 교육으로 대학 내 아이디어와 기술이 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창의적이고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 홍보의 어려움으로 시장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솔루션 마켓에는 초기 창업기업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과 함께 국가전략 연구개발(R&D) 결과물, 대학의 연구 성과물 등이 게시돼 지자체와 공기업, 수출기업, 해외바이어 등이 수요자로 참여하는 ‘정보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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