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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2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550여 동 건물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경고판 부착

김선혜 기자   |   등록일 : 2019-06-04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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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곡4동에 범죄예방디자인 벽화를 조성한 모습/자료=강서구청]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강서구는 다가구, 연립 등 저층주택 비율이 높은 화곡2동 지역에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조성한다.

구는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2019년 생활안심디자인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안심디자인은 각종 범죄 위험과 주민 우려가 높은 일반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 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마을을 안전하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범죄예방디자인사업에서 한 발 더 나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화곡2동 내 350여 동 저층 주택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특수형광물질은 평소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하다.

사업지 주요 지점에는 범죄예방마을임을 알리는 경고판을 부착해 범죄 사전 차단에 주력한다.

기존사업 진행 후 2년이 지난 화곡8동 200여 동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다시 도포한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미러시트와 안심 반사경 설치, 노후 담장 도색 등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업 구간 내 동네숲 가꾸기 사업도 동시 진행해 걷고 싶은 녹색 보행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진행해 화곡본동, 화곡8동 등 주택밀집지역 849동의 건물외벽 및 외부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완료한 바 있다.

그 외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도시디자인과로 할 수 있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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