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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지원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 사용 주택 대상, 최대 80% 지원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9-08-22 1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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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교체 추진 계획 및 설문조사 결과/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주택 내 낡은 수도관을 모두 교체할 수 있는 비용이 지원된다.

22일 서울시는 2022년까지 잔여 가구 전량 교체를 목표로 공사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낡은 수도관 교체율을 연차별로 끌어올려 녹물 발생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까지 제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낡고 녹에 취약한 주택 내 수도관에 대한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단독·다가구‧공동주택 총 56만5000가구 중 69%(39만 가구)를 교체 완료했다.

잔여가구는 17만5000가구로 2022년까지 총 1075억 원을 투입, 전량 교체를 목표로 시민들이 적극적인 교체에 나서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5만 가구, 2020년엔 5만6000가구, 2021년엔 4만 가구, 2022년엔 2만9700가구의 교체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급수관으로 사용하는 있는 주택이며,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25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20만 원(공용급수관 세대당 40만원 포함)까지 지원된다.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신청은 120다산콜센터나 각 관할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컨설팅을 해주며 지원 대상여부를 판단, 지원 대상일 경우 지원 절차, 공사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녹에 취약한 송·배수관 교체사업에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지원 사업이 더해지면 서울시내 급수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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