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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60만㎡ 확대 국가공원으로 조성

공원구역 확대, 외인아파트 유지·보수 체험공간으로

신중경 기자   |   등록일 : 2019-12-24 1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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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내 주요 역사적 시설물/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신중경 기자]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서울 용산기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당초보다 60만㎡ 더 늘어나 303만㎡로 확장됐다. 또 옛 방위사업청과 군인아파트 부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이 편입되며, 외인아파트를 보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국민체험공간으로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홍준(명지대 석좌교수) 위원장 공동주재로 제1회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를 열고 공원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용산공원 구역 확대 △용산공원 조성 본격공론화 착수 △용산기지 일부 시민개방 △부지 내 주요시설물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용산공원 구역을 약 243만㎡에서 약 303만㎡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용산공원 북단의 구 방위사업청 부지 약 7.3만㎡, 군인아파트 부지 약 4.4만㎡, 국립중앙박물관 약 29.5만㎡, 전쟁기념관 약 11.6만㎡, 용산가족공원 약 7.6만㎡를 용산공원 구역 내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을 연결하고, 용산공원 남측과 북측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공원 실행계획 공론화에 본격 착수, 조경·환경·건축·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와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실행계획안을 보완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외인아파트 위치도 및 시설 현황/자료=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미군으로부터 이미 돌려받았지만 그간 미군이 임차해서 사용했던 외인아파트를 유지·보수해 2020년 하반기 5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체험 공간으로 개방한다. 기지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버스투어도 확대된다.

이 밖에도 용산기지 내 시설물 기본조사와 정밀 안전진단 등을 통해 역사적 가치 등의 이유로 존치가 필요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시설물 전체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단계로 내년 7~9월까지 보존가치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및 3D 촬영을 병행한다. 3단계로 내년 10~12월까지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존치가 필요한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용산공원 #주한미군 #용산기지 #외인아파트 #용산가족공원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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