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박지희 기자] 제주도가 도시디자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1분기 내 공공디자인 도민 참여단을 구성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저변 확대에 나선다. 또 1월 중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학술용역’ 추진과 하반기 제2회 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도 개최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제주형 경관심의 제도 구축을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의 개발 사업을 경관심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조례를 상반기에 개정하고, 다변화된 환경변화에 맞추고 제주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경관관리계획 재정비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8월 신설된 도시디자인담당관에서는 시설물 기본 설계 시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 등을 투입해 찾아가는 공공디자인 컨설팅도 실시한다.
도는 유니버설디자인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의 국제유니버설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11월 말)하고, 탑동 화장실 리모델링(6월) 등 시범화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디자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과 공공기관 등의 협업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해 배포하고 컨설팅·교육·자문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제도 도입과 개선을 추진키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환경과의 공존의 가치를 높이고 품격 있는 제주의 문화·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정책 수립과 자연 및 도시경관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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