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종합도/자료=천안시]
천안·원주·여수·시화·창원의 산업단지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오고 가는 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5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지구에는 도로가 정비되고 노후된 교량이 개수되며 공원이 들어선다.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고도화 사업과 함께 대표적인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으로 분류된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재생사업지구 5곳, 구조고도화 사업지구 8곳과 2개 사업 모두 추진되는 공동사업지구 9곳 등 총 22개 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재생사업 대상지는 소규모 일반산단인 △천안 제2일반 △원주 문막일반 △여수 오천일반 등 3곳과 노후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구조고도화 사업지구로 선정된 △시화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등 2곳 등 총 5개 지구다.
해당 지자체는 올해부터 노후산단 재생계획을 수립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은 민간기업 스스로 추진하게 되며, 국토부는 재생시행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에 국비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단 재생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산단에 대한 토지이용 고도화 기술, 산단 내 도로설계 기술 등 산단 재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