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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 연결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구리에서 포천까지 이동시간 68분→35분 단축

강현선 기자   |   등록일 : 2017-06-27 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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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IC 주변 전경/자료=국토부]

 

수도권의 동북부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착공한 지 5년 만에 이달 30일 개통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44.6㎞ 본선 구간과 포천시 소홀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6㎞ 지선 구간을 4~6차선으로 잇는 총 길이 50.6㎞의 대규모 민자고속도로다.

  

이번 사업은 민자투자방식(BTO)으로 사업비 총 2조 8,687억 원이 투입됐다. 준공 후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맡는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은 없다. 사업시행자는 서울북부고속도로㈜이며 대우건설 등 총 11개 건설사가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리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이 68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되는 등 연간 2,30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상습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상일), 동부간선도로(군자교~의정부), 국도 43호선(의정부~포천)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IC) 11개와 분기점(소흘JCT) 1개를 설치하고 휴게시설도 4곳 마련했다. IC는 남구리, 중랑, 남별내, 동의정부, 민락, 소흘, 선단, 포천, 신북, 옥정, 양주 등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장 구간(44.6㎞)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통 초기에 폭주 및 과속 차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이자 향후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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