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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충남 보령, 전남 나주 ‘투자선도지구’ 선정

규제특례·재정 지원 등 혜택…새로운 성장거점 육성

이정훈 기자   |   등록일 : 2018-08-02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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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위치/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이정훈 기자] 경남 고성군이 추진하는 ‘무인기 종합타운’과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등 3개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를 거쳐 3개 사업을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는다.

7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해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사업은 총 사업비 7376억 원을 들여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마리나, 자동차 야영장 등을 포함한 복합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산도의 해양경관 자원과 이곳에 연결되는 국도 77호선 등 강점을 활용해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137억 원을 투입해 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클러스터를 만든다. 올해 신설된 ‘혁신도시 연계형’ 사업으로, 광주·나주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기능적으로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계기로 약 8천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총 13개 사업이 선정됐고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현재까지 5개 사업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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