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에콰도르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아우렐리오 이달고 사발라(Aurelio Hidalgo Zavala) 에콰도르 공공교통건설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인프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오스카 구스타보 에레라 길버트(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주한 에콰도르 대사도 배석했으며,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분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우리의 경험 및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달고 공공교통건설부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공항 및 철도 인프라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국토교통부에 ‘인프라 개발 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김 장관은 MOU 체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구체적 의제를 발굴해 조속한 시일 내 MOU 체결을 약속했다.
김현미 장관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에콰도르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이달고 장관께서 양국 간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자리에 함께 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소개하며 “투자개발사업(PPP) 방식의 인프라 개발 추진 시 KIND와 함께 사업을 적극 발굴·검토해 양국 간 사업경험 및 기술 교류‧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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