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사업부지 위치도/자료=서울 성동구]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활성화 지원사업 주차환경개선 부문’ 공모에서 성동구의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계천변 제방부지인 마장동 525번지 1704㎡에 지상3층, 연면적 4500㎡, 130대 규모 건물형 주차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방문고객 편의시설을 연계해 장기적으로 지역거점 복합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사업비로 국비 72억 원 포함 총 12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20년 본 공사 개시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장축산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축산물 전문시장으로 2000개 이상의 업소가 밀집, 수도권 육류유통의 70%를 처리하며 연매출 1조5000억 원, 유동인구 일 5500명을 자랑한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은 4개소 206대 규모로 시장규모 대비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대규모 주차장 확충으로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상점가들은 이용고객의 주차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사업유치는 방문고객과 상인 편의 개선에 더하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공동체공간, 식문화복합공간, 식육가공전문교육장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친근하고 지역명소화된 시장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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